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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간곳

[첨단중국집] 보배반점 첨단점, 아아니 차돌짬뽕 맛집이 또 있었단 말이야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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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리뷰는 전혀 전문적이지 않은 개인적 견해가 대부분이니 다양한 태클은 환영하며

절대로 100프로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는

맵찔이다.

원래 아니었던 거 같은데

예민한 장 때문인지

나이가 들어서인지

맵찔이가 된 지 오래이다.

하지만 난 지독한 면쟁이다.

지인 중 한 분은 나랑 절대 한 냄비에 있는 라면을 먹지 않겠다고 선언한 적 있다.

그만큼 나는 면 앞에서 참을 수 없는 식욕이 폭발한다.

 

쓸데없는 사족이 긴 이유는 내가 짬뽕을 주기적으로 먹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이다.

그중 주기적으로 찾는 짬뽕집이 있었는데

비아에 있는 차돌 짬뽕 전문점이다 (나중에 포스팅해야지).

그냥 짬뽕 생각나면 그곳으로 가곤 했다 (배달이 안된다..).

 

그러던 도중!

짬뽕 잘-볶는 집이라고!

욜라 짬뽕 날 땐!

슬로건을 내민 중국집이 첨단에 상륙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보배반점 첨단점
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826번길 30
영업시간 11:00-22:00 (마지막 주문 21:00)
062.971.6137

 

지역 맛집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체인점은 색안경부터 끼고 보는 나이지만

오랜만의 블로그 짓을 할 만큼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깔끔한 외관
하얼삔 한잔 땡기고 싶네여

이제는 식당 가는 것보다 포장이 편해진 시대와 상황

(육아😍+코로나...ㅂㄷㅂㄷ)

배달도 되지만 잠깐 마실 나갈 겸 포장으로 매장에 방문했다.

깔끔한 내부

양꼬치 집 느낌도 나고 그런데 과하지도 않고

가볍게 낮밥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술 한잔 할 수 있는 좋은 인테리어였다.

짜사이 크으.

아니잇. 공깃밥 무료라니이잇!!

언젠가는 꼭 와서 먹을 테다.

미리 예약을 한터라 잠깐 구경만 하고 바로 집으로 출발.

집에 와서 바로 음식을 꺼내보았다.

그리고 충격적이었던 그것!

아니이이

요즘 포장 디테일이 이 정도라고오오?

봉투에 음식을 가져오며 마치 철가방을 들고 오는 듯한 편안함은 느꼈지만

바닥에 종이를 깔아놨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

이러한 배려는 사장님의 아이디어인가요? (감동)

"

포장은 깔끔.

면 따로는 이제 기본 중의 기본이지.

이렇게 펼쳐 놓고

아가 식사-간식-세안 크리를 타면서

1시간을.....

또르륵....

아내는 먼저 먹으라고 했지만...

의리지 의리!

적양상(?)추 들어간 소스는 항상 군침돌게 한다.

그래도 잠깐잠깐 돌아다니면서 한입씩 촤릅 (아... 탕수육 초점....)

탕수육도 안달고 깔끔한 맛에

서비스 찹쌀 도나쓰도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어서 좋았다.

아니이. 요즘 단무지는 이렇게 얇게 썰어줍니까아?

보배반점에서 주문해서 나오는 단무지 같은데..

원래 우리 부부는 단무지 안먹는디..

이렇게 얇게 썰어주면 부담스럽지 않제라.

드디어!

본 게임 시작!

항상 소스 보면서 외우는 주문 '달지 말아라 달지 말아라'
국밥?

국물 맛과 신선해 보이는 쇠고기

그 차돌 짬뽕은 사실 불향이 많이 강하기 때문에

차돌박이를 대충 넣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면 안 좋은 쇠고기 특유의 냄새(말로 설명하기 힘듦..나는 우유냄새 느낌 비슷하게 남)가 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보배반점의 차돌은 그야말로 신선했다.

고명의 느낌이 아니라 메인 건더기의 느낌?

여하튼 훌륭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촤륵촤륵 (비비는 소리)

진짜 촛점..........어휴

짜장면(보배 짜장면 6,000원)의 밸런스가 훌륭하다!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다.

기본에 충실한 맛.

짬뽕은 불맛이 인위적이지 않았다.

강한 불향에 환장하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 정도 익숙해진 뒤에는

과하면 불쾌했었다.

하지만 보배반점의 차돌 짬뽕(차돌 짬뽕 9,500원) 역시 적절한 매운맛, 불맛, 고소한 맛 등 밸런스가 맞았다.

특히나..

짜장과 짬뽕을 왔다 갔다 했을 때

오옷!

짬뽕 짜장 왔다 갔다 후 나와 아내

그리고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풍부한 맛에

담백한 찹쌀 탕수육까지 (미니(1인 추천) 11,000원)

일요일 점심으로 퍼펙트했다.

다 먹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아이가 낮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오랜만에 쓰는 음식점 후기글 한 줄 평 짧게 남겨보면

'또 시켜먹어야지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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