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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비/텐트

[백패킹] MSR 파파허바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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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리뷰는 전혀 전문적이지 않은 개인적 견해가 대부분이니 다양한 태클은 환영하며

절대로 100프로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는

내가 생각해도

심각한 캠핑장비병이다.

몇 년전만 해도 '미친 짓거리'라고 생각한 짓을 내가 하고 있다.

미친놈

그 중에서도 텐트 수집이 최고다.

내 손 거쳐간 놈만 10동은 족히 넘는다.

여튼

이렇게라도 기억을 남겨보려고 포스팅 해본다.


첫 번째 텐트 리뷰는 내 리스트에서 가장 따끈따근한

MSR

파파허바nx이다.


워낙 유명한 텐트이다 보니

설명따위는 귀찮지만 그래도

포스팅이니

정성을 좀...


우선 내가 가장 궁금했던 것부터 찾아봤다.

msr의 여러 텐트들을 비롯한 여러 텐트들이

신기한 이름들이 많다.

뭔말이지?

하는 것들

msr의 경우는 가장 궁금했던 게 바로 hubba라는 말이다.

허바, 허바허바, 무타허바, 파파허바

도대체 허바가 뭘까


푸하

대박

허바허바 뜻이 '좋아좋아' 였다니

텐트 네이밍이 엄청 나지 않은가?

직역하면 이런 텐트 이름인 거다

좋아텐트, 멋지다멋져 텐트, 마리화나 우우 텐트(무타-mutha가 마리화나란다)


그리고 이 텐트의 이름은

아빠좋앙♥텐트가 되겠다.

요즘 말로 하면

아빠대박


나도 언젠가 텐트만들면 이렇게 신박한 이름을 해야겠다.



음 진짜 파파허바를 이야기 해보면 재원은 이렇다.

엄청 가볍지?

나는 가벼운 게 좋다.

승용차에 가스차이다 보니

무겁고 작은 것들을 선호한다.



작은 무게에 폭이 2.36m가 나오니 4인이 자는 것도 충분하다.

사실 우리나라 여러 특성상 4인 텐트라고 부르기에는 애매하지만

남자들만 4명 여기서 끼어자지는 않을테니 충분하다.


---

이를 보완한 카피제품 '미니모4' 라는 텐트가 있다.

크기가 전체적으로 조금 커졌다고 한다.

거지인 나는 미니모를 노렸다가

이 놈이 저렴하게 나와서 바로 선회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핵득템

---

패킹은 이런식으로 된다.

-지금 패킹은 저 폴대가방도 안에다가 넣어버렸다.-

가방이 포대기 같아서 좋다.

처음 보는 형태인데 아주 좋다.


구성품이다

그라운드 시트 포함인데

하하하하

참 양품이군.


요렇게 그라운드시트를 펼치고


이러한 구조의 빨간 폴대를 먼저 조립한다.


웃차 웃차

저기 앞뒤로 짧게 튀어나온 부분을 텐트의 아일렛에 결합한다.


이런식으로 넣고

긴 쪽 폴대를 텐트 바닥의 빨간웨빙 아일렛에 꼽으면


허버 쉬움


그 다음은 사이드의 회색폴 두개를 슉슉

꼽아주고 

플라스틱 클립을 다 체결하면


앞모습


옆모습


대각선 뷰


완벽한 대칭구조이며

특별히 팩다운을 하지 않아도 텐션이 짱짱하다.


더워 디지겠지만

그래도 시작한거니

플라이까지 쳐본다.


그냥

여기다 꼽으면 되겠구나 하는 곳에 꼽으면 된다.

아참 플라이 색은 바로 위 사진이 가장 가깝다.

흰색은 절대 아니고 회색이다 회색.

근데 예쁘다.



펙다운은

문을 만들어주기 위해 앞뒤 (구분은 없지만) 4군데만 쑥쑥 꼽았다.


문을 연 모습


실내의 천장은 이러하다.

랜턴걸이로 보이는 것이 4개 있다.

내부 바닥을 찍는 것은 무의미하다 생각되어 패스

그냥 위 그림을 보는게 공간파악이 더 쉽다.


옆의 벤틸 모습은 이렇다.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벤틸이 있으면 정말 더 결로가 생기지 않나 의문이다.

같은 날씨에서 테스트를 해볼 수 없으니

뭐 알 수가 있나.

벤틸 많고 결로 안생긴다는 텐트들도

습하면 그냥 텐트안에 비가 후두둑 내리더라.ㅋㅋㅋ


-총평-

제대로 필드에서 아직 쓰지는 못하였지만

여러 경험의 결과


어느 정도 멋을 내고 싶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와. 파파허바다.' 해줄 거다)

가볍고 설치편한 것을 원하고

(조금 초보 기준 설치 플라이까지 5~10분)

4인 가족을 재울 수 있거나

(다 큰 아들내미들은 안됩니다.)

커플 캠핑이여도 여유스럽게 텐트 안에서 소소한 것도 즐기고 싶거나

(응? 작은 테이블이랑..차 마시는..그런..)

그리고

비싸도 되는 사람이나

나처럼 운좋게 겟 할 수 있는 사람이면


사는 것을 추천한다.


너무 비싸거나

너무 좁을 것 같거나

msr이 그냥 싫거나

이름이 마음에 안들거나

이건 겨울에 못쓰지 할거거나

안예뻐보인다거나

하면


안사는 것이 좋다.


나는 싸게 산 편이고 폼도 나는 것 같고 설치 쉽고 가족이 생길려면 멀었고 하다보니

나의 점수는 


'아주 좋다. 히히히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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