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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며칠이나 지난 대회지만
게으르고 바쁜 관계로 이제서야 후기를 올린다.
지난 광주회장기에서 2관왕 후 이상한 뽐뿌가 와서 팀을 결성하기로 마음 먹었다.
목표는 모든 검도인의 축제인 사회인 검도대회
그런데 팀을 결성하기도 힘들었고
스케쥴 맞추기도 힘들었고
나는 박사 학위를 앞둔 학생인데....지금 생각하면 미친 짓을 한 것 같다....덜덜
그래서 결정한 것이 남원대회 단체전이었다.
GIST 선배인 홍박사님, 도장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 그리고 후배들 다한솔
목표를 세우고 나름 토요일마다 추가적으로 훈련을 더 진행하기도 하였다.
다한이와 한솔이는 호구(신켄 8mm 탄렌)도 같이 맞춰입었다.ㅎㅎ
나는 개인전은 참가 못하고 단체전만 출전하기로 했다. 흑흑.
첫 날 결과는 다한군 3위!
그리고 홍박사님의 3회전 진출도 놀라웠다 (2급이십니다. 3급이던가...)
그러니 더욱 기대되는 단체전
많이 부족한 팀이었지만 결과가 좋았다.
3단 이하부 3위
물론 준결승도 충분히 이길 수 있었지만....내가 말아먹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시합을 나가는 게 이렇게 재밌는 것이었나 싶었다.ㅎㅎㅎ
며칠 지났다고 썰 풀 것이 없네....
다음 나가는 시합은 조금 더 자세하게 써봐야겠다
사진 방출
"제 동아리 후배인 손찬영 군이 찍어준 사진들입니다."
새로운 팀으로 나름 1승이 목표였던 팀이
아니
후회만 하지 말자는 팀이
입상까지 하다니 놀라울 뿐이다.
더 올라가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다가오는게 뭔가 아이러니하다.ㅎㅎㅎㅎ
이렇게 또 좋은 추억이 쌓였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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